
재벌집 딸 허옥희는 사랑을 위해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평범한 가정의 진양식에게 시집가려 한다. 그러나 결혼식 현장에서 시어머니 정혜리에게 갖은 모욕과 트집을 당하자, 허옥희는 그 자리에서 완전히 마음을 접고 파혼을 선언한다. 바로 그 순간, 그녀의 어머니이자 성신그룹의 총수인 임추영이 위풍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 천문학적인 혼수를 공개하며 그들의 재벌가 신분을 만천하에 드러낸다. 진씨 일가는 그제야 땅을 치며 후회하지만, 임추영은 무자비한 응징으로 속물적이고 각박한 진씨 집안에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