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가의 장녀 임서연은 아버지의 강요된 결혼을 피하기 위해 혼자 공원의 맞선 장소를 찾아가 인연을 찾으려 한다. 그곳에서 같은 이유로 맞선을 강요받던 전태현을 만나 두 사람은 계약 결혼을 하게 되고, 번개처럼 혼인신고를 마친 뒤 각자의 길을 떠난다 출근 첫날, 임서연은 배다른 여동생 임민지와 마주치게 된다. 임민지는 '임씨 아가씨' 라는 신분을 내세워 임서연의 자리를 빼앗고, 회사에서는 대표 행세를 한다. 한편 임서연은 막 혼인신고를 한 전태현을 연회장의 알바생으로 오해하고, 전태현은 자신의 정체를 숨겨서 임서연을 몰래 지켜주기로 결심한다. 수많은 우연과 엇갈림 속에서 두 사람의 감정은 점점 깊어지고, 마침내 임민지와 전승호의 가짜 신분이 하나씩 드러난다. 결국 임서연은 전태현의 보호와 도움으로 임석민 부녀를 이기고 어머니의 유품을 되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