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은 겉으로는 해외 유학 중인 모범생이나, 실제로는 무도에 통달하여 징악을 전문으로 하는 암봉회의 수령이다. 그러던 어느 날, 국내에 계신 할아버지가 병세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그녀는 보디가드 양서준을 대동하여 급히 귀국하였다. 할아버지는 이미 병이 깊어 위독한 상태로, 임종 직전 그녀에게 혼사를 주선했다. 심연은 할아버지가 여한 없이 눈을 감으시기를 바라며, 그 청혼을 승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