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에서 온 두 명의 절친이 적국에서 화친을 가장해 잠입한 세작 자매가 되어, 각각 냉철한 전신 서왕(큰형)과 바람둥이에 능글맞은 정왕(둘째)에게 시집간다. 형제는 이 혼인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큰형이 '고급 세작'이라 여긴 여자는 오로지 지식에만 탐닉할 뿐, 연애와 음모에는 젬병인 순수한 책벌레였고, 둘째가 마음대로 주무르려던 '천진난만한 소녀'는 인간의 본성을 꿰뚫어보고 역으로 한 수 위에서 휘두르는 로맨스 고수였다. 이렇게 오해투성이 속에서 달콤하고 통쾌한 반격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