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채린은 퇴마사 집안 심가의 하녀로, 집주인 심우진이 요단을 빼앗기 위해 그녀를 잔인하게 죽인다. 오직 무서운 퇴마사 심세찬만이 그녀에게 마지막 따뜻함을 준다. 원한 속에서 한채린은 여우 요괴의 힘과 매혹의 술법을 각성하고, 여우 요괴의 모습으로 다시 살아난다. 그녀는 심부에 첩실로 잠입해 점차 계획하며, 반드시 원수를 갚으리라 맹세한다. 한편 심세찬도 심우진의 비밀을 조사하기 위해 심부에 들어오고, 한채린은 그를 이용해 목적을 이루려 한다. 그녀는 여우 요괴의 몸으로 퇴마사와 얽히며, 함께 심부 뒤에 숨은 음모를 파헤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