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지안은 남방항공 항공관제탑의 유능한 지휘관으로, 리더들의 신뢰를 받는 인재였다. 그녀는 어릴 적 양부모를 잃었고, 친부모는 가짜 딸에게만 애정을 쏟아 가족의 온기를 거의 느끼지 못했다. 이민준의 열렬한 구애에 감동해 기대에 부푼 채 프러포즈를 수락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가 자신을 출세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했을 뿐임을 알지 못했다. 혼인신고를 위해 기다리던 중 그녀는 이민준이 신입 인턴 손수연에게 마음을 빼앗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그를 위해 동분서주하며 인맥을 쌓고 야근하며 헌신했던 시간이 허무하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