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과의사 임근심은 남편에 대한 오해로 친아들 허현안을 외면하고, 첫사랑의 아들 조자혁만을 편애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조자혁이 운전 중 허현안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고, 의식 불명의 허현안은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 놓인다. 하지만 임근심은 끝내 아들의 위급함을 믿지 않고 수술 동의도 거부하며, 허현안은 삶에 대한 의지를 잃는다. 그 후 조자혁은 병원에서 장기 기증 동의서를 조작하고, 임근심은 아무것도 모른 채 친아들의 시신을 직접 해부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