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유선은 계모의 구박을 받는 재상가 적녀이다. 양진욱은 시골에서 자란 초야 출신의 장수다. 두 사람은 각자 다른 혼약을 맺고 있었다. 그런데 혼례 당일, 심유선은 양진욱의 집으로 잘못 시집을 가게 된다. 고문가의 적녀와 시골뜨기의 조합.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부부였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두 사람은 뜻밖에도 잘 맞았다. 서로의 성격과 생활 방식이 달라 우스운 에피소드도 생겼지만, 그럼에도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려 노력했다. 함께 온갖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화목하게 평생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