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이의 시선이 9대 독자 갑부 '박'씨 가문에 쏠린 가운데, 해외에서 막 귀국한 솔로 박정명이 매체에 포위됐다. 그런 와중에 그의 사촌동생이 대중 앞에서 결혼을 선언하던 중, 갑자기 한 어린 소녀가 나타나 남주를 아빠라고 부르며 혼란을 일으킨다. 박정명이 부정하자 사촌동생은 아이의 머리카락을 채취해 남주의 것과 함께 친자확인검사를 하려 한다. 알고 보니 아이의 엄마 김민정은 이미 수감 중이었고, 여주는 소녀가 외부에서 보호받지 못할 것을 걱정해 생부를 찾도록 도왔던 것이다. 그러나 남주는 김민정이 오직 돈과 권력을 위해 자존심을 버린 여인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천사의 등장으로 결국 두 사람 사이에 파묻힌 오해가 풀리게 되고, 아이의 사랑스러운 중재로 아픈 과거가 치유되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