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는 깨어나자마자 윤 가주에게 팔려 화려한 가마에 실리는 운명에 처했다. 탈출 방법을 고민하던 그 순간, 정북왕 소진혁이 가마를 칼로 찢어버렸다. 알고 보니 소진혁은 자신의 숙명고를 추적하던 중이었고, 그 고충이 윤지혜에게 옮겨 붙은 것이었다. 부하들은 "고충을 풀려면 운부와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알려주는데... 탈출에 성공한 윤지혜는 놀랍게도 소진혁이 현세에서 죽은 자신의 연인과 똑같이 생겼다는 사실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