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2억 원에 달하는 유산을 남겼다. 나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상속 절차를 밟으러 은행을 찾았다. 그런데 창구 직원은 고인 본인이 직접 와야 한다고 우겼다. 순간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직원은 '이게 원칙입니다' 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했다. 좋다, 그럼 그 원칙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어떤 꼴이 나는지 두고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