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수연은 자신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아는 그날, 남편 김도윤(소방관)이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한다. 비통 속에서 그의 유품을 정리하던 그녀는 한 일기장을 발견한다. 이는 2007년부터 시작된 김도윤의 짝사랑과 깊은 정이 기록되어 있었고, 그는 그녀가 생각한 훨씬 전부터 그녀를 좋아했음을 알게 된다. 붕괴된 임수연의 눈물이 일기장에 떨어지자, 그녀는 뜻밖에 2007년 10월 20일, 그녀와 김도윤이 처음 만난 시점으로 환생한다. 다시 살아난 그녀는 과거로 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뱃속의 아이도 그대로 간직한 채임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