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묵묵히 가정을 지켜온 유지은은 여성의 날에도 고작 할인 세제만 선물로 받는다. 꽃 한 송이를 바랐지만, 남편은 시어머니에겐 금팔찌, 며느리에겐 금목걸이, 딸에게는 화장품을 주면서 정작 그녀에게는 세제와 고무장갑뿐이었다. 분노한 딸은 식탁을 뒤엎고, 유지은은 딸과 함께 내기를 걸고 집을 떠난다. 이후 10억 원의 저작권 수익을 발판으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유지은은 잊고 지냈던 작가의 꿈을 다시 이루고, 새로운 사랑까지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