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씨 그룹의 후계자 기설윤은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몰락한 집안의 아들 이문하와 사랑에 빠졌다. 그녀는 몰래 이씨 집안을 도왔지만, 이문하의 부모는 그녀를 업신여겼다. 이 노부부는 명문가 나씨 가문과의 정략결혼을 원했고, 아들 이문하를 나씨 집안의 나수미와 함께 유학 보냈다. 떠나기 전, 이문하는 기설윤과 학업을 마치고 돌아오면 결현하자고 약속했다. 4년 후, 귀국 환영회 자리에서 이문하는 모든 이의 예상을 뒤엎고 나수미와의 결현을 발표했다. 비참한 배신과 진실을 깨달은 기설윤은, 제씨 그룹을 동원하여 나씨 가문과 이씨 가문을 상대로 전면적인 보이콧과 제재를 가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이문하의 어머니는 격분한 나머지 병세가 악화되어 병원에 실려 갔다. 어머니의 주치의를 설득하기 위해 이문하는 기설윤을 찾아가 복합을 탄원하며 접근했다. 그러나 그의 진짜 목적은 기설윤이 운영하던 중소기업을 빼앗는 데 있었다. 그제야 그는 기설윤이 바로 제씨 그룹의 후계자라는 충격적 사실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