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가 세 남매는 수년 만에 어머니 진수연의 60세 생신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왔다. 성대한 잔치를 준비하며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려던 찰나, 진수연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병원에 가야 하는 응급상황에 처했다. 이웃집 장 아줌마의 사위인 이대장이 자신의 차로 진수연을 병원으로 옮기던 중, 마침 어머니의 생신을 축하하러 가던 세 남매와 마주쳤다. 하지만 그들은 가난한 시골뜨기라며 이대장을 무시하고 환자를 위한 길을 비켜주기는커녕 온갖 멸시와 조롱을 퍼부었다. 심지어는 경호원을 시켜 이대장의 차를 논두렁으로 밀어 넣기까지 했다. 이 모든 지체로 인해 진수연은 결국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