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애순은 엄마 태아련의 외동딸로,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하지만 결혼 후 남편 조자강은 점점 가정에 소홀해지고, 참아왔던 애순의 상처는 아이의 돌잔치 날 터져버린다. 그날, 모두가 숨기고 있던 '엄마의 부재' 에 대한 진실과 함께 애순 앞에 태아련이 나타난다. 가정을 위해 참고 살아야 할까, 아니면 엄마처럼 강하게 살아야 할까— 애순의 선택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