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혼약서로 그녀는 최고의 재벌가에 시집갔다. 모두가 고 도련님이 꽃병을 하나 들였다고 비웃고, 남편마저 그녀를 냉담하게 바라본다. 고씨의 위기와 김가의 음모가 연달아 터지자, 그녀는 이사회에서 손쉽게 판을 뒤집고, 레이싱장에서 전설을 쓴다. 16년 전 몰살 사건 기록이 세상에 드러났을 때, 사람들은 비로소 깨닫는다. 그들이 비웃던 것은 권세에 기생하는 여자가 아니라, 돌아온 복수의 여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