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벳은 태어날 때부터 매혹적인 미모를 가졌지만, 사랑받는 마녀의 후계자가 아닌 가문이 길러낸 미끼에 불과했다. 그녀의 모든 남자친구들은 언니 바인의 '진정한 사랑의 시험'을 거쳐야만 했다. 진심인 자는 살고, 유혹에 흔들리는 자는 죽는 잔혹한 시험. 러벳은 엘리엇이 이 저주를 깨뜨릴 진정한 사랑일 거라 믿었지만, 결국 그 역시 바인의 유혹에 처참히 넘어가는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한다. 그녀가 또다시 가문의 장기말로 전락하려던 바로 그 순간, 과거 그녀가 구해주었던 냉철하고 오만한 후계자 찰리가 그녀의 운명 속으로 강렬하게 뛰어든다. 한 사람은 욕망을 위해 그녀를 배신했고, 다른 한 사람은 그녀를 위해 자신의 혈통과 힘마저 기꺼이 포기하려 한다. 이번에 러벳은 더 이상 제물로 바쳐지는 미끼로 살지 않겠다 다짐하며, 마녀 가문의 저주를 제 손으로 직접 끊어내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