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생에 경성 심씨 집안의 적장녀 심지안은 어렸을 때 장아란과 간호사 주미란의 공모로 바꿔치기 당해서 반생을 가난과 고통 속에서 살다 겨우 진실을 밝혀냈지만, 오히려 독살당했다. 한 번 더 주어진 인생, 심지안은 울고 보채는 천진난만함을 무기로 가족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켜서 내부의 간첩을 적발하고, 신동의 면모로 집안을 지키고 사업을 일으킨다. 열여덟 살, 마침내 심씨 집안을 장악한 그녀는 눈부신 인생을 살아가며, 온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공주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