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녕군주 장소연은 약혼자 심주현이 기생 소유진과 정을 통하는 현장을 목격한다. 더욱이 그가 자신의 구명은인을 사칭했으며, 실상은 그녀의 재산과 지위를 노리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소연은 과단성 있게 의문의 남자 서북진과 손을 잡고, 가짜 연인 관계를 맺어 반격을 시작한다. 서북진의 정체는 진북후로서, 바로 과거 진짜로 그녀를 구했던 은인이었으며 이미 오래전부터 그녀를 마음에 품어왔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장소연의 아버지인 번왕의 반대와 태후의 강제적인 혼사 명령이라는 시련에 부딪힌다. 한편, 이황자는 심주현·소유진과 결탁해 장소연을 납치하고 독살하려는 음모를 꾸미지만, 번번이 두 사람의 합작으로 저지된다. 결국 모반이 실패로 돌아가고 악당들은 처단된다. 장소연의 아버지는 두 사람의 진심과 당당한 태도에 감복하고, 황제가 직접 혼사를 명하여 마침내 사랑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