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생에 이수호는 심가에 데릴사위로 들어가 평생을 바쳤으나, 아내 심연나의 배신으로 쫓겨나 굶어 죽으며 원한에 차 세상을 떠났다. 인생을 다시 살아나 심가의 사위 선발일로 돌아왔을 때, 그는 심연나 또한 전생의 기억을 가진 채 전과 다름없이 그를 향한 증오로 가득 차 있음을 발견했다. 마음이 죽은 이수호는 스스로 물러나 심연나와 경쟁자 기여천을 이루어 주기로 한다. 그러나 기여천은 오히려 그를 맹렬히 추격하며 악의적으로 모든 재산을 빼앗고 쫓아내려 했다. 이때 주운수라는 소씨 가문의 영애가 눈밭에 숯을 보내듯 도움을 주었고, 이수호는 그 은혜를 감사히 여겨 주씨 가문의 부흥을 도왔다. 한편 심연나는 기여천이 자신의 구원자가 아니며 자신을 속였음을 알고, 비를 맞으며 이수호의 옛 물건을 찾아 후회하기 시작했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어버린 후였다.